지난 주 일요일 썸패 촬영하러 떠난 오빠들. 비공개 스케줄이었지만 공항에 간 대포들이 있었는데, 그들이 프리뷰 올리는 족족 사생으로 몰아 조리돌림했다고. 엥? 공개든 비공개든 항공정보 도는 건 마찬가진데 그렇게 치면 애초에 입출국 자체를 거르는 게 맞지 않나? 그간 부지런히 사진 줏어담으며 선생님 찾을 땐 언제고 이제 와서 마녀사냥이라니, 띠용~ 어느 한쪽 편들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그 모순이 나는 좀 웃겨.

 

아무튼 바깥에서 일 보느라 뒤늦게 출국소식을 접해서 그놈의 프리뷰는 구경조차 못한 채 "아~ 방탄 없는 한국 너무 우울해~" 푸념만 하고 말았는데, 지인이 저장해놨다가 톡으로 보내준 짤에 그만 정신이 아찔해지고 말았다. 아니! 태형이가! 또! 스카프를! 했어?! ㅇ<-< 지구인들은 고개를 들어 우리 오빠의 쩌는 패션센스를 봐 주세욧. (사진 올리면 욕 먹지 참.) 이번엔 벨트 대용이 아니라 허리춤에 매달아서 길게 늘어뜨렸는데 아주 멋장이여. 아~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다.

 

팬싸 때 아무리 대화시간이 짧았어도 선물 언급만 할 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힘이 되는 이야기를 해야했다고 내심 자책하고 있었는데 와우, 놀라우리만큼 신박하게 활용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에 들었나보다 싶어 뿌듯하고 기쁘다. 복장 터지게 느린 배송에 피자국 새기들 일 지지리 안한다고 욕하고 난리치던 게 엊그제 같건만, 이렇게 재차 인증 받으니 당시 겪은 고통이 몽땅 해소되는 듯한 기분이 드네. 항상 고마워, 태형아♥