상암 엠투유 & 명동 뮤직코리아 팬사인회

LOVE YOURSELF 'TEAR' ALBUM

4TH FANSIGN EVENT

2018. 6. 7.

 

 

 

 

 

 

느긋하게 있다가 갑자기 마지막 팬싸 공지가 떠서 기겁했다

두 곳에서 합동으로 진행, 각각 60명씩 총 120명 추첨한다고...

 

아놔... 막팬싸는 컷 높다며ㅕㅕ

게다가 응모처가 나뉘다니요 눈치싸움 어쩔

 

 

 

 

 

 

휴, 그래도 결과는 다행히^^;

당발 기다리는 동안 쫄려죽는 줄 알았네

 

시간 되자마자 내가 일등으로 자리 추첨했는데

보란듯이 요상한 번호 뽑음 ㅋ...ㅋㅋ......

 

 

 

 

 

 

지난 날의 과오를 또 범하지 않기 위해 장비를 동원했다

하앙~ 내가 태형이를 찍고 있다닛 신기햇!

 

이번 팬싸에 임하며 다진 나의 각오

절대로 떨지 말자 / 과감히 말을 놓자 / 손깍지 많이 끼자

 

 

 

 

 

 

(저게 나일 리 없어......)

 

 

 

 

첫 번째, 지민

 

생글생글 웃고 있지만 젖은 듯한 흑발에 볼살을 찾아볼 수 없는 갸름한 얼굴 때문에 서늘한 분위기 물씬~ 눈엔 갈색 렌즈를 꼈는데 찰떡같이 잘 어울렸고 눈빛이 강렬해서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. 잘생겼다고 폭풍칭찬하자 "아이~ 무슨 소리예요~" 웃어넘기는 여유. 이름을 잘못 알아듣고 뫄뫄라고 쓰길래 "그거 아니야아니야, 솨솨야!" 하며 발을 동동 굴렀더니 침착하게 그 위에 하트를 그려 칠하고 옆에 솨솨누나라고 써서 심쿵... 게다가 손깍지를 시도하려는 내 손을 덥썩 모아잡고 안 놔주는 바람에 순식간에 페이스가 흐트러졌다. 지민... 깜빡이도 안 켜고 훅 들어오다니 반칙이야.

 

 

 

 

두 번째, 슈가

 

창백한 얼굴에 푸른 렌즈를 낀 눈은 안광이 번쩍거려서 마치 백호 같았다. 이름을 물어보곤, "○○누나... 어, 이름 예뻐요." 항상 오빠 같은 이미지였기에 사인하며 덤덤하게 말하는 '누나' 소리에 기분이 이상했다. '왠지 윤기한텐 죽어도 반말 못 할 것 같아.'는 개뿔, 청심환의 힘을 빌어 “우리 초면 아니니까 말 놓을께?” 무작정 질렀더니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리액션은 처음 온 사람 같다고 해서 빵 터졌다. 내가 너무 방방거렸니 ㅎ... 음방 스케줄 후라 그런지 살짝 피곤해보였지만 나의 횡설수설을 진지하게 들어준 윤기. 하이파이브만 하고 끝내는 게 아쉬워 잼잼했더니 양손 다 깍지 껴 주는 센스.

 

 

 

 

세 번째, 뷔

 

우리 태형이 참 신기하기도 하지. 처음 마주했을 땐 소년미가 낭낭했는데 일년 사이 앳된 티가 싹 사라졌더라. 머금은 물을 미처 삼키지 못해 볼을 빵빵하게 부풀린 얼굴이 댕댕이처럼 귀여워서 내적비명 터짐. 탁자 위에 손을 올렸더니 자동반사로 손을 척! 내어주는데, 그게 또 참을 수 없을만큼 귀여워서 잡고 신나게 흔들어버렸다. 사인 끝나길 기다렸다가 편지를 건네주자 해맑게 "물물교환^ㅁ^!" 드립을 쳐서 이대로 업고 튈까, 말도 안 되는 고민을 했다. 손깍지 끼더니 아무렇지 않게 "잘 지냈죠?" 안부 물어와서 혼란의 카오스. 너 왜 나 아는 것처럼 말해... 쓸데없이 설레게... 입국할 때 스카프로 벨트 한 것 봤다고 말하자 눈과 입이 땡그래지던 내 새끼. 그거 내가 선물한 거라고 알려주니 "아>ㅁ< 진짜요?" "아>ㅁ< 감사합니다!" 아니, 내가 더 고맙단다...

 

 

V CAM

 

V PIC

 

 

네 번째, 제이홉

 

“안녕~” 하고 친근하게 맞이하는 호석이 등 뒤로 비치는 밝은 후광! 아아, 나의 선샤인 역시 언제 봐도 눈부셔. 나는 분명히 '○○누나'라고 했는데 '○○'로 적는 소신있는 모습도 아주 마음에 들어. 게다가 작년에 와서 엄청 떨었다고, 그 때의 내 모습을 재연하자 바로 손깍지 껴 오는 다정함이라니... 공방 갔을 때 네가 너무 멋있어서 계속 봤다고 말했더니 생각지도 못한 손하트를 쨘! 하고 날려서 수니의 마음에 불을 질렀다. 사실 팬싸는 이게 마지막이라고 잠정적으로 정해놓은 상태였는데 우리 다람쥐가 야무진 입매로 와 줘서 고맙다고, 또 오라고 말하니 안 갈 수가 없네. 다음 활동에도 꼭 만나요.

 

 

 

 

다섯 번째, 정국

 

만화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은 여전했으나 약간 수척해진 얼굴이었다. 내 말이 잘 안 들리는 것 같길래 냅다 들이대며 말했더니 움찔! 하던 너... 미안, 누나(라고 쓰고 이모라고 읽는다)가 뜻하지 않게 널 위협하고 말았구나. 사인할 때 이름을,

 

○   ○

 

누   나

 

이리 쓰고선 “○누○나... ○누○나...” 주문 외우는 것마냥 세로로 읽어서 쓰러지는 줄. 이런 사소한 걸로도 사람을 즐겁게 만들어버리다니 역시 천재만재 황막꾹. 근데 정국이랑은 너무 순식간에 끝나서 슬펐어. 스에ㅔ상에 30초가 뭐여, 30초가!!! 끝까지 아이컨택하고 손깍지 꼈기에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아쉬워서 울었을 거야. 다음엔 제발 시간분배 좀 잘해주세요... 포잇도 안 되는데 이렇게 광속으로 끝내면 남는 추억이 없잖아요...

 

 

 

 

여섯 번째, 알엠

 

내 궁극의 이상형... 너의 보조개에 빠져죽고 싶다... 빌보드에서 고생 많았다고 말했더니 엄청 쑥스러워하며 “우리가 더 잘 할게요, 더 열심히 할게요.” 이제 조금은 쉬엄쉬엄 해도 되련만 내 가수는 아직도 겸손하게 더, 더를 외친다. 그 와중에 한껏 업 돼서 꺅꺅거렸더니 "귀여워요 ㅎㅎ" 헐~ 94년생에게 귀엽다는 소릴 듣다니 나 성공한 인생인 듯. 아, 그리고 네일 예쁘다고 칭찬도 받았다. 남준이 너 빨간색 좋아하는구나? 사실 네일 바를 때 뜬금없이 전설의 레드립이 생각나서 혼자 배찢했는데 이젠 죽어도 여한이 없음이다. “항상 건강해야 해!” 하니까 “누나도 건강해야 해요!” 끝까지 스윗해버리기.

 

 

 

 

일곱 번째, 진

 

김석진 잘생긴 거 백날 말해봤자 입만 아프고, 일단 눈이 맑고 순해서 정신없이 들여다봤다. 말도 어찌나 조곤조곤 예쁘게 하던지... 작년엔 과한 욕심 부리느라 내 이름으로 삼행시 지어달라고 해서 제대로 대화도 못 하고 멤버 중 유일하게 손도 못 잡았는데, 그 모든 걸 다 했다. 심지어 손키스까지도! 지금 생각해보면 대체 무슨 패기로 그랬는지 모르겠어. 잠깐 뭐가 접신했던 게야... 손하트까지 다이렉트로 주고 받은 뒤 씨익 웃으며 “아~ 저도 화답해야죠.” 이것이 월드와이드핸섬의 애티튜드! 아쉽게도 서로 사인받는 모습 찍어주기로 했던 사람이 본인 차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스태프에게 끌려나가서 영상이 좀 짤렸다. 안 그랬으면 어떻게 마무리했는지 기억났을 텐데. 흑흑.

 

 

Q&A TIME

 

ETC.